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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일요일 오후,
여의도의 아티제 한 구석.


요새는 생산지향이 아닌 소비지향으로 살아가는 기분이 든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새 소식들을 받아보기만 하고
내 생각은 남겨놓지 않는다.
가끔 리트윗으로 남의 의견을 실어다 나르는 정도로만.


그 동안 축적된 인간관계, 내가 쌓아놓은 능력을
더 쌓지는 못하고서 퍼다가 밖으로 내놓고만 있는 시간을 보내는 중.
(반대 급부로 살은 축적되어가고 빠지지는 않고 있다.)


예전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옛날 포스팅들을 보고 있자면

'이 때는 내가 이랬지, 저랬지.'

하는 맛이라도 있었는데 지난 1년여의 시간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술이 늘고, 담배가 늘고, 스트레스도 늘고, 체중도 늘고.


일에 쫓겨 나를 위해서 살지 못했다.
그렇다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내 일을 완벽하게 해낸 것도 아니고.



나중에도 돌아보면서 씁쓸해하지 말자고 나중을 위해서 남겨놓는 포스팅.
잘 살아야할텐데.





뉴욕 한복판에 떨어진 영국사람마냥 적응 못하는 요즘.

by atyspil | 2011/11/13 17:40 | I | 트랙백 | 덧글(4)

그것이 불어이건 영어이건



Feist - La même histoire / We're all in the dance


Paris, Je t'aime라는 영화는 몇 해전 학교의 수업시간에 처음 보게 되었다.
빨리감기 신공을 통해서 서둘러 보고 부끄러운 감상문도 썼던 기억이 있는 영화인데.


파리에서 자취하던 시절에 다시 몇 번 돌려보았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가끔은 이 영화를 보곤 했다.


우선,

1. 옴니버스이기에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끈덕지게 볼 필요가 없었고
2. 매번 볼 때마다 느껴지는 감상이 달랐기 때문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첫 번째 감상과
파리 곳곳을 누비던 시절의 두 번째 감상,
그리고 돌아와서 '그리웠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 보는 느낌은
사뭇 달랐던 것 같다.


Feist는 이 노래를 불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부른다. 그 점이 재미있다. 어차피 의미야 같겠지만
- 에피소드들 전반에서 그런 경우가 많이 나오긴 한다. 중국어가 잠시 등장하기도 하지만.

숏버스와 에반게리온을 생각나게 만드는 노래다.
나쁘지 않다.

by atyspil | 2010/12/27 06:20 | LIsten | 트랙백 | 덧글(2)

해야 할 일들

월말이 되기 전까지 끝내야만 하는 일들을 정리.

기말고사 - 12/14 : 미디어 스포츠
               12/15 : 유교문화와 자본주의

정보품 - 12/18 : e-test

인성품 - 봉사활동 잔여 4시간

동영상 강의 - 크레듀 회계원리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만가고
해야만 하는 일들은 아직 마무리를 못해서 심란한 요즘.

by atyspil | 2010/12/13 16:33 | I | 트랙백 | 덧글(0)

Siam shade tribute의 미친 라인업.

넋놓고 살다가 siam shade의 트리뷰트 앨범 발매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앨범이 정말 Tribute앨범이 맞는지에 대해 의심스러운 라인업에 깜짝 놀라고.


George lynch - Triptych

동명이인 아닙니다. Dokken의 조지 린치 맞습니다.



Ritche Kotzen - せつなさよりも遠くへ

동명이인 아닙니다.(2) Mr. Big의 리치 코젠 맞습니다.

 

...그 외에도 에릭 마틴, 마이크 베세라, 세바스찬 바흐 등등 참여.


왠지 리치 코젠은 せつなさよりも遠くへ의 더블 태핑도 레가토로 해버릴 것 같은 스멜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by atyspil | 2010/10/18 14:06 | LIsten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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